식품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지속 상승
식품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지속 상승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7.06.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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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최우수’…대상 동원 롯데제과 등 8개 사 ‘우수’
SPC삼립 2단계 상승…오뚜기 등 6개 사는 1단계↑

프랜차이즈 업계의 ‘갑질 논란’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식품 대기업의 지난해 동반성장지수는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대상, 동원F&B, 롯데제과 등은 ‘우수’ 등급으로 조사됐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 는 28일 제4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600위) 중 사회적 관심이 크고 지수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이며 평가 결과, 공표대상 155개 대기업 중 최우수 25개사, 우수 50개사, 양호 58개사, 보통 12개사, 미흡 10개사로 나타났다.

식품업계는 동반성장지수 상승기업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C 삼립은 보통에서 우수로 2단계 상승하며 공정거래 실천 사항을 인정받았다. 또한 동원F&B와 오뚜기는 양호에서 우수로, 삼양사, 오리온, 하이트진로, 한국야쿠르트는 보통에서 양호로 각각 1단계 상승했다.

이로써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식품기업은 최우수 등급에 △CJ제일제당, 우수 등급에 △대상 △동원F&B △롯데제과 △롯데리아 △롯데제과 △롯데푸드 △오뚜기 △한국인삼공사 △SPC삼립, 양호 등급에 △남양유업 △농심 △매일유업 △빙그레 △삼양사 △오리온 △파리크라상 △하이트진로 △한국야쿠르트 △해태제과 △CJ푸드빌, 보통에 △오비맥주으로 총22개 사다.

‘미흡’ 등급을 받은 유일한 식품기업은 풀무원식품으로 사유는 공정거래협약 미체결 또는 협약이행평가 실적 미제출이 그 이유로 알려졌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50:50의 비율로 합산해 산정한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공표하고 있다.

동반위 관계자는 “향후 대기업의 동반성장 실적을 평가 결과에 반영하는 ‘실적평가’ 도입 등 평가의 효과성과 수용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라며 ““동반성장 지수를 통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이다. 2011년부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0조의 2’에 따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2016년 동반성장지수 식품 기업별 평가 결과]

등급 

기업명 (가나다 순)

최우수

CJ제일제당

우수

대상, 동원F&B, 롯데리아, 롯데제과, 롯데푸드, 오뚜기, 한국인삼공사, SPC삼립 

양호

남양유업, 농심, 매일유업, 빙그레, 삼양사, 오리온, 파리크라상, 하이트진로,한국미니스톱,
한국야쿠르트, 해태제과, CJ푸드빌,

보통

오비맥주

미흡

풀무원식품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등급 상승 식품 기업]

구 분

등급 상승

기업명

두단계 상승

보통우수

SPC삼립

한단계 상승

양호우수

동원F&B, 오뚜기

보통양호

삼양사, 오리온, 하이트진로, 한국야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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