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유기농 식품·음료업계 대거 한국 땅 밟는다
EU 유기농 식품·음료업계 대거 한국 땅 밟는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9.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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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과일, 소스, 조미료 등 50여 개 업체 한국서 비즈니스 상담
주한EU대표부 주관 10월 24~25일 ‘유기농 전시상담회’ 열려

식생활에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식품도 유기농을 선호하는 경향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가운데 EU(유럽연합)의 유기농 식품 및 음료업체들이 대거 방한해 국내기업들과 상담회를 개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한EU대표부에 따르면 EU 유기농 인증을 획득한 50개 업체들이 참가하는 식품 및 음료 전시상담회가 오는 10월 24~25일 양일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개최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상담회에는 가공식품과 음료, 과일과 채소, 베이비 푸드 및 슈퍼 푸드, 소스와 조미료, 스낵류, 식품재료, 와인 및 주류 등이 대거 전시되며, 참가기업도 국내에 잘 알려지지 EU 유기농 전문기업으로 꾸려졌다.

△작년 11월 개최된 전시상담회 모습.
이번 상담회는 EU가 한-EU 간 산업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2016~2020년에 걸쳐 추진하는 EU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한하는 EU기업들은 유기농 식품과 음료분야의 신뢰할 수 있어 한국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주한EU대표부는 전했다.

EU는 농산물 수출 및 수입 규모가 단일경제권 기준 세계 최대이며, 1인당 유기농 제품소비량도 가장 높아 세계 유기농업 운동연맹((IFOAM) 가이드라인에 따른 유기농 식품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지와 제조 공정에 대한 검사를 거쳐 EU유기농(EU Organic Farming)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은 유기농 마크(Euro-leaf)를 표시할 수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50개사는 모두 유기농인증 획득업체다.

2015년 2월 한-EU 간의 유기가공식품 동등성협정이 발효돼 유럽과 한국에서 유기농으로 인정받은 유기농 가공식품은 각각 상대국가에서 별도 인증절차 없이 유기농으로 판매할 수 있다.

전시상담회를 통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희망하는 업체는 전시회 사무국(전화 : 02-6000-5208/4357, 이메일 : meeting@eu-gateway.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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