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뽀로로 음료’, 어린이 음료 최초 할랄인증 쾌거
팔도 ‘뽀로로 음료’, 어린이 음료 최초 할랄인증 쾌거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8.04.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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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로 인도네시아 등 해외 매출 60%로 늘리기로

팔도의 '뽀로로 음료'가 국내 어린이 음료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을 획득했다. 팔도는 할랄인증을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뽀로로 음료는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미국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해외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액 대비 50% 가량 차지한다. 현지 프로모션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영업 전략으로 최대 60% 이상으로 판매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획득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가장 많은 무슬림이 거주하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할랄식품 시장이다. 음료시장 규모도 2016년 기준 50억 달러를 기록하며 2012년 대비 60% 가량 신장했다.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

뽀로로 음료는 인도네시아 현지 2만9000여 개 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작년에는 전년대비 11% 이상 증가한 50억 원 매출을 올리며 뽀로로 음료 전체 해외 판매 금액의 20%를 차지했다.

조홍철 팔도 해외영업팀장은 “뽀로로 음료는 뛰어난 맛과 높은 캐릭터 인지도로 국내외에서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어린이 음료 최초 할랄인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등 할랄식품 시장을 비롯한 보다 많은 나라에서 국내 어린이 K푸드 대표 제품인 뽀로로 음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출시한 뽀로로 음료는 연간 매출액이 약 500억 원 수준으로 국내 어린이 음료 시장 1위 브랜드다. 해외 전체에서는 1억7000만개 가량 판매됐으며 누계 매출액은 66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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