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안전검사제’도입을 통한 선제적 안전확보 기대
식약처가 국민이 요청하는 식품에 대해 검사하고 그 결과까지 발표하는 방식의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본격 시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생활 속 불안요인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식약처가 관리하는 농‧축‧수산식품,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의료기기, 의약외품, 화장품 등 모든 물품이며, 공공성 확보를 위해 특정 제품이 아닌 제품군 단위로 신청을 받아 시험검사를 실시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이 제도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식약처 홈페이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배너를 통해 SNS 계정 또는 휴대폰을 이용한 개인 인증을 거쳐 로그인하여 이용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절차는 △청원하기 △국민추천 △청원채택 △검사수행 △답변 순서로 진행된다.
청원채택은 국민 다수가 추천한 제품군을 우선으로 소비자단체, 언론, 법조계 및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를 통해 필요성‧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채택할 예정이며, 향후 운영사례를 분석하여 청원 채택기준 추천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는 또한 채택된 청원에 대해 검사 계획을 수립하여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수거‧검사 등 조치 전(全)과정을 식약처 팟캐스트 및 SNS 등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식품음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