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식품 시장, 매운맛 열풍에 한국 라면 인기
태국 식품 시장, 매운맛 열풍에 한국 라면 인기
  • 배경호 기자
  • 승인 2024.03.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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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사용 일반화…친환경 포장 제품 확산

K-푸드 열풍이 뜨거운 태국 식품시장에서는 올해 매운맛과 건강식품, 친환경, 솔로 다이닝이 소비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KATI가 인용한 현지 전문언론에 따르면, 최근 태국에서는 먹기만 해도 땀이 나고 혀가 얼얼한 매운 음식이 인기다. 이에 따라 한국의 라면과 중국의 훠궈가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특히 한국 식품은 매운맛의 대명사로 꼽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이에 현지 편의점과 유통매장의 식품 코너에는 매운 한국맛 라면과 이를 모방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올해 태국 식품시장에서는 매운맛 열풍과 함께 친환경, 건강식품이 소비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 고품격 혼밥을 의미하는 솔로 다이닝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올해 태국 식품시장에서는 매운맛 열풍과 함께 친환경, 건강식품이 소비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 고품격 혼밥을 의미하는 솔로 다이닝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건강식품도 인기다. 최근 건강에 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건강한 식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요리하거나 식품을 고를 때도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으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는 기꺼이 돈을 더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 또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기식의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어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친환경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 의식이 높아지면서 식품을 소비할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식품 구매 시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포장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 환경요소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식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이 외에도 고품격 혼밥을 의미하는 솔로 다이닝(Solo Dining)이 최근 빠르게 늘면서 이들의 요구에 맞춘 1인용 테이블과 그릴 등 과거에는 없던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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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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