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실시
식약처,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실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2.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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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행위 등 집중 점검키로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합동 점검반 구성 추진

정부가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학교와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초·중·고 개학초기에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고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된다.

중점 지도·점검 대상은 △2015~2017년 식중독 발생 학교 △‘식품위생법’ 위반이력 학교 및 업체 △학교에 반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전국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이다.

점검 내용은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며, 특히 그간 위반율이 높았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행위와 조리장 방충·방서 시설 미비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신학기 초기에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시설,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급식안전 관리에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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