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가루쌀 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
송미령 장관 ‘가루쌀 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4.01.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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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기업 방문 재배 농업인·지자체와 생태계 조성 논의
쌀라면 생산 현장 시찰…식품 업계에 적극적 참여 당부
안정적 원료 공급에 신제품 개발·마케팅 등 지원키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0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산업을 방문해 식품기업, 가루쌀 재배 농업인 및 지자체와 함께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가루쌀 제품(라면) 생산 가동 현장을 살펴봤다.

송 장관은 “가루쌀은 수입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 식량안보 강화뿐 아니라 구조적인 쌀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일관되고 변함없는 가루쌀 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취임 후 첫 식품업체 방문지로 가루쌀 제품 생산 기업을 찾았다”고 말했다.

하림산업을 찾은 송미령 장관이 가루쌀을 생산라인에 직접 넣고 있다.(제공=농식품부)
하림산업을 찾은 송미령 장관이 가루쌀을 생산라인에 직접 넣고 있다.(제공=농식품부)

하림산업은 작년 ‘가루쌀 제품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가루쌀 라면 2종을 출시했다. 2023년산 가루쌀의 안정적 공급이 추진됨에 따라 생산라인을 재가동했고, 올해도 가루쌀 함량을 높인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왼쪽)이 가루쌀로 만든 하림산업의 라면을 시식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왼쪽)이 가루쌀로 만든 하림산업의 라면을 시식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농식품부는 식품기업이 가루쌀을 원료로 한 제품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원료 생산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홍보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작년 출시된 제품에 대해서는 2월부터 본격적인 판촉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식품업계가 가루쌀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건강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있어 식품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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